지난 9월 15~64세 고용률(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은 20~50대 등에서 모두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1.4%p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20~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16일 통계청의 '2020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5.9%),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0만6000명, 9.8%), 건설업(5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22만5000명, -9.8%), 도매 및 소매업(-20만7000명, -5.7%), 교육서비스업(-15만1000명, -7.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30만3000명, 일용근로자는 4만1000명 각각 줄어들어 고용 안정성은 높아졌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8만1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5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5000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20·30·40대·60대 이상 등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보다 11만6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14만6000명, -3.9%)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28만8000명, 13.6%), 가사(27만1000명, 4.7%)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53만2000명 늘었다.
지난 9월 15세 이상 인구는 448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6000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6000명(-1.0%)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을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1.2%p)에서 상승했으나 20대(-2.4%p), 30대(-1.8%p), 50대(-1.5%p), 40대(1.3%p) 등에서 ㅎ락했다.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1.4%) 줄어들었고 고용률은 60.3%로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했다.
15~64세 고융률(OECD 비교 기준)은 65.7%로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41만9000명 증가했으나 30대에서 28만4000명, 20대에서 19만8000명, 40대에서 17만6000명, 50대에서 13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 이상에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지만 20~50대에서 모두 하락했다.
9월 실업자는 100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만6000명(13.1%) 증가해 그동안 감소했던 추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남자는 5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8.5%) 증가했고, 여성은 41만3000명으로 7만 명(20.5%) 늘어 남성보다 여성의 실업률이 더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명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만2000명(3.3%) 증가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6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으로 늘어나며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