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0월 1만200대 판매···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 갱신
[마켓포커스] 10월 1만200대 판매···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 갱신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1.0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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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 줄었지만 수출이 실적 견인··· 전년 대비 20.2% 늘어
새롭게 재출시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자동차)
새롭게 재출시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에 7612대, 수출 2585대 등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만135대) 대비 0.6% 늘어났으며 전월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쌍용차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그러나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4일로 예정된 만큼 7월 이후 계속돼 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까지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던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신모델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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