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LG유플러스, 찐팬 확보 위한 발빠른 움직임
[CES 2021] LG유플러스, 찐팬 확보 위한 발빠른 움직임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1.0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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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임직원 600명 온라인 참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CES 2021 온라인 홈페이지 화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CES 2021 온라인 홈페이지 화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임직원 600여 명을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CES 2021'에 투입해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점을 활용해 대규모 참관단을 꾸린 것이다.

임원급 100여 명을 포함한 600여 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CES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의 CES 참관은 황현식 최고경영자(CEO)가 신년사에서 밝힌 '찐팬'을 확보하자는 전략을 일환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임직원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이는 글로벌 업체들이 구상 중인 신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기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 찐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LG전자·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을 고민하고 버라이즌·NTT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전시관을 방문해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제너럴 모터스(GM) 등 자동차업체는 물론 레이더·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도 찾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신사업 분야는 글로벌 선도업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스타트업 전시관까지 임원이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올해 CES에 원격의료, 교통, 인공지능(AI), 5G,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찾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인텔, AMD, 소니 등 기술기업의 전시도 둘러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XR 콘텐츠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헬스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 전시관도 방문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신사업을 통해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CES 2021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CES 종료 후에는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진과 임원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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