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구...SK이노베이션, 그린플랜트로의 진환 포부 밝혀
지속 가능한 지구...SK이노베이션, 그린플랜트로의 진환 포부 밝혀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2.03.16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사진=SK이노베이션)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이 공식 보도 채널을 통해 친지구적인 그린플랜트(Green Plant)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유 총괄은 그린 플랜트 달성 방향으로 ▲생산 제품의 그린화, ▲생산 과정의 그린화 두 가지를 제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개선을 넘어선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유 총괄은 "카본 기반 생산거점인 울산CLX를 그린 플랜트로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카본을 가장 잘 아는 30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있는 울산CLX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총괄이 언급한 두가지 방향 중 생산 제품의 그린화는 카본이 기본 구성인 원유 및 석유화학 특성상 본질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카본의 영향을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

유 총괄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 받은 중온 아스팔트를 예로 들었다.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는 낮은 온도에서 시공이 가능해 연료 투입량과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이 과정에서 톤당 6~7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이어 유 총괄은 석유회사로는 거의 유일하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점과 이 연구소와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제품을 연구하고 있는 점도 큰 강점으로 꼽았다.

생산 과정의 그린화는 원유 정제,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방대한 에너지와 용수를 잘 관리해 그린 플랜트 완성을 앞당긴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 원유 정제에 필요한 동력 보일러 8기의 연료를 모두 벙커씨(0.3% B-C)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대체해 매년 탄소 16만톤, 질소산화물(NoX) 858톤의 감축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는 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평가된다. 

또 최근 울산CLX 폐수 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인 종합폐수처리장 인공지능 도입 건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사후 대응만 가능한 사람이 진행하던 폐수처리 방식에서 인공지능을 도입해 사전적으로 실시간 분석·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보다 깨끗하고 완벽한 폐수 관리에 더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SK이노베이션의 심장인 울산CLX의 운영 총괄로 SK이노베이션 모든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울산CLX 모든 구성원, 협력업체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멋진 하모니를 이뤄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