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솔루션 만들어가야" 최태원 SK회장, 60주년 맞아 울산 CLX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솔루션 만들어가야" 최태원 SK회장, 60주년 맞아 울산 CLX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3.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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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

SK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에너지 사업의 핵심거점이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이하 CLX)를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해 구성원 1100여명(온라인 1000여명, 오프라인 40여명)과 2시간여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생산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이 함께 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울산CLX 본관 입구에서 60주년을 자축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CLX 본관 수펙스홀로 이동한 최 회장은 현장에 참석한 MZ세대 40여명과 온라인으로 접속한 1000여명 등 약 1100명의 울산CLX 구성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행복 토크’를 가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수펙스홀에서 구성원들과 행복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SK)

울산CLX 구성원 대표 2명이 진행한 행복 토크는 구성원들과 밸런스게임으로 시작해 대부분의 시간을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구성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과 울산CLX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ESG경영, 파이낸셜스토리, 넷제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에 대해 묻는 질문에 "MF 사태 여파로 그룹이 위기에 처한 1998년 회장으로 취임해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데 꼬박 10년이 걸렸다"며 "10년만에 주어진 숙제를 해결한 2008년 회장 취임 10주년 기념식을 이곳 울산CLX에서 했다"고 말하며 "그 해부터 글로벌 확장과 ESG, 파이낸셜스토리, 그린 등과 함께 행복을 이야기하게 된 내 인생의 분수령 같은 해였다"고 소회했다. 

구성원들은 파이낸셜스토리 추진에 따른 정유∙석유화학과 같은 카본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빼놓지 않았다.

최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믹스, 전세계적 탈탄소 정책 등의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카본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면서 “SK는 ESG경영 아래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를 고민하고 있으며 탄소를 가장 잘아는 울산CLX의 인재들이 두뇌 활용을 통해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울산CLX는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곳곳에 에너지를 공급(Pumping)하는 심장 역할을 해왔다”면서 “에너지는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 형태로 바뀔 것이며 석유 중심의 에너지 네트워크를 잘 구축한 울산CLX는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심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보다 큰 형태의 비즈니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혁신(Innovate)해 나가야한다”면서, “울산CLX는 전기, 수소, ESS 등 탈탄소 기반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충분한 역량이 있고, 앞으로 많은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스토리로 정하고 생산 제품의 그린화와 생산 과정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행복 토크를 마무리하며 울산CLX 구성원을 위한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오늘 울산CLX 내에 구성원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행복 커뮤니티 센터 건설을 결정했다"면서 “이 공간을 채우는 것은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며 연장선상에서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원과의 행복 토크를 마친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초 완공한 감압잔사유 탈황공정(VRDS), 고도화 설비인 중질유분해공정(HOU), 윤활기유 생산공정(LBO), 아로마틱 공장(NRC), 울산CLX 안전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공정 안정 운전에 매진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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