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무더운 날씨로 ‘곤라이스’와 ‘가벼운 참치’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식품이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으로 맛있게 먹으면서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당, 칼로리 등을 낮춘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는 건강함을 추구하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곤약을 활용한 간편식 ‘곤라이스’를 선보였다. 곤라이스는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보리·현미 등 잡곡을 혼합해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열량은 낮춘 제품이다. 200kcal 정도의 낮은 열량 대비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다채로운 식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보인 곤라이스는 ▲귀리잡곡 ▲버섯된장 ▲제육고추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곤라이스 귀리잡곡은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다양한 반찬을 곁들여 먹기에 부담이 적다. 곤라이스 버섯된장은 구수한 된장의 맛이 입맛을 돋우고 곤라이스 제육고추장은 고추장과 돼지고기를 넣어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소비자가 늘어 곤약쌀을 활용해 열량은 낮추고 높은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는 곤라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활용한 곤라이스로 여름철 가볍고 든든한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뚜기는 기존보다 지방 함량을 40% 줄인 저지방 ‘가벼운 참치’를 선보였다. 가벼운참치 고추와 가벼운참치 야채는 100g 당 지방 함량 3g 미만의 저지방으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가벼운참치 라이트스탠다드는 저지방 참치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제품이다.가벼운참치 더마일드는 기존 마일드참치에서 기름을 한 번 더 줄였으며 가벼운참치 김치찌개용은 비법 김치찌개 소스로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디저트도 당,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출시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어 간식을 포기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예전보다 부담 없이 쿠키,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롯데제과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선보였다. 과자류인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카카오 케이크와 빙과류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 등 5종이다. 이들 제품은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을 사용했다. 특히 제로 후르츠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는 칼로리가 일반 제품에 비해 각각 25%, 30% 정도 낮다.
아이스크림도 저칼로리 제품으로 출시됐다. 동서는 미국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헤일로탑)'의 신제품 2종(초코, 딸기)을 선보였으며 모두 파인트(473㎖) 사이즈 한 통당 330㎉ 수준으로 칼로리가 낮다. 헤일로탑 초코는 초콜릿에 쫀득한 식감을 더했으며 헤일로탑 딸기는 딸기 고유의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졌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