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우리금융, 기후리스크 관리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한다...外
[금융 레터] 우리금융, 기후리스크 관리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한다...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8.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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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기후리스크 관리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그룹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로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에 따라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설정했고 탄소배출량 측정·인증 범위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범위로 추진했다. 특히 업종별 최신 SBTi 감축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SBTi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해 국내 금융회사 중 최단기간인 신청 2개월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SBTi 기준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지난해 대비 30년까지 42% 감축 ▲금융자산 탄소배출량은 지난해 대비 30년까지 27% 감축하는 것을 중간 목표로 수립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탄소배출량이 높은 산업군 등 환경·사회 측면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군에 대해 '그룹 환경·사회적 리스크관리 기준'을 적용해 자산을 관리하고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는 확대하는 등 저탄소경제로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목표수립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과 투명한 공개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ESG 공시를 통해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은행, 취약 복지시설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 지원

(왼쪽부터)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광익 우리은행 브랜드홍보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과 함께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으로 미래세대 무상 환경교육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고효율 에너지설비인 히트펌프를 취약계층 거주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절감한 화석연료 비용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재기부되어 서울시 거주 어린이 약 3000명에게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임직원 6300여 명이 참여한 친환경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이번 사업의 재원을 조성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과 탄소배출권 수익 기부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하는 등 사업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임직원과 함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과 거기서 확보한 탄소 절감 비용을 미래세대 환경교육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ESG 경영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NH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4년 연속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 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도단위(광역시 포함)에서 영업을 영위하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그 결과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중기대출, 서민대출 등 금융지원 뿐 아니라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1685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등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며 종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또한 금융권 점포 축소와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소외 받는 고령층, 농촌지역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시중은행 최대인 1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령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은행의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 런칭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관련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런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켜요'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수법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소비자지원부를 비롯한 6개 부서가 개발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단순 전달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페이지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법들을 직접 실천하고 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컨텐츠들로 '지켜요'를 구성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먼저 신한은행 '지켜요'는 고객의 보안점수를 산출해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고객들과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신의 보안수준을 진단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이스피싱 예방 보안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금융감독원에서 발송하는 보이스피싱 관련 소비자경보를 실시간으로 메인화면에 업데이트해 신종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피싱방지 보안설정, 거래통지 알림설정 등의 기능을 이용해 고객들이 금융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은 사고예방을 위해 금융소비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은행연합회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법무부 24시간 찐센터 ▲금감원 개인정보노출 사고예방 시스템 ▲내 계좌 일괄 지급정지를 위한 금융사 고객센터 전화번호 등 사기가 의심될 때 필요한 정보들을 '지켜요' 플랫폼에 모아 고객들이 필요 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지켜요'에는 가족들만 알 수 있는 암호를 미리 정해 가족 사칭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콘텐츠와 신한은행에 접수되는 각종 사칭 문자메세지를 원문 그대로 알림톡으로 전달해주는 불법사칭 문자 구독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고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하겠다"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개인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이벤트 확대 실시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가맹점 업종별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확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건당 5만원 이상 할부 결제 시 ▲가구, 차량정비·유지, 백화점, 가전, 반려동물 업종은 2~6개월 ▲패션미용 업종에서는 2~3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쇼핑을 비롯한 생활 전반의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반려동물과 패션미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반영해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질 많은 지출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극 활용하셔서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VIP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하나 WM 법률자문단' 발족

(왼쪽부터) 김은유 변호사, 최광석 변호사,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배인구 변호사, 양소영 변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VIP고객의 자산관리 법률 분야 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나 WM 법률자문단'을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외부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 WM 법률자문단은 VIP의 법률 니즈가 가장 많은 상속‧증여 등 가사 부문과 임대차‧매매 및 토지보상 등 부동산 부문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나 WM 법률자문단의 가사 부문에는 ▲배인구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연수원 25기) ▲양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연수원 30기)가, 부동산 부문의 경우 토지보상·재건축 전문 ▲김은유 변호사(법무법인 강산, 연수원 21기)와 상업용부동산 전문 ▲최광석 변호사(로티스 법률사무소, 연수원 26기)가 자문 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하나 WM 법률자문단은 법률 자문 제공과 함께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모바일 매거진 하나원큐M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한 공동 컨텐츠 제작, 은행 고객 및 직원을 위한 법률 강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각 분야에서 명망 있는 최고 수준의 법률 전문가분들을 하나 WM 법률자문단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 솔루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B스타뱅킹, 마이데이터를 통한 전체계좌조회 서비스 개편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 '전체계좌조회(오픈뱅킹)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간 결합을 통해 단순 잔액 조회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고객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개편으로 KB스타뱅킹 고객은 전 금융기관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오픈뱅킹 동의로 조회할 수 있었던 정보와 더불어 대출 및 신탁, 외화 자산과 증권사의 보유 주식 종목까지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한 상품의 적용 금리, 투자 수익률, 이자 상환일 등 자산 관리에 필요한 여러 정보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고객별로 필요한 알림이나 맞춤형 서비스 추천 등 개인화된 콘텐츠도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등록해 둔 자산 조회 유효기간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연장 및 재동의를 권유하고, 연결한 자산의 종류를 분석해 신용점수 올리기·가계부·지출순위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도 추천해준다.

이에 더해 원스톱 가입절차를 도입하여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동의 절차도 간소화했다. 타 금융기관 계좌 등록을 위해 마이데이터 동의 절차를 마치면 등록된 계좌 중 출금이 가능한 계좌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고객에게 알려주고 오픈뱅킹 동의 절차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하여 하나의 화면에서 자산관리와 뱅킹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전체계좌조회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업권과 상품을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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