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당신의 주방이 좀 더 '친환경'으로 변하는 방법...포지티브 카본이 제시한 AI 프로그램
[글로벌 트렌드] 당신의 주방이 좀 더 '친환경'으로 변하는 방법...포지티브 카본이 제시한 AI 프로그램
  • 정수성 기자 jungfran@dailyenews.co.kr
  • 승인 2023.11.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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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스타트업 포지티브 카본, 음식물 쓰레기 분석하는 AI 프로그램 개발
포지티브 카본은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50%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미 지구상의 3분의1에 달하는 음식은 누군가의 접시에 오르기도 전에 쓰레기통으로 향할 정도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심각한 상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기업이 '포지티브 카본(Positive Carbon)'이다.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스타트업은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50%를 줄여 4000톤 이상의 식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 위기와 토지 자원 부족으로 점차 생산할 수 있는 식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미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은 2050년 이전에 식량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낸호았고 이미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기아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는 이미 기아수준이 심각 단계이지만 향후에는 7800만명의 만성적 기아를 겪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반면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늘어나며 이제는 먹지 않은 음식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을 통해 처리된다. (사진=pixabay)

음식물 쓰레기는 단순히 자원의 낭비에서 끝나지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이나 소각을 통해 처리된다.

문제는 두 가지 방식 모두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할 경우 폐기된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오염된 액체 등이 토양과 지하수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소각 시에도 유독가스가 배출되며 추가적으로 탄소 배출도 피할 수 없다.

실제 인도에서는 이미 이런 문제가 심회되어 악취, 오염수 문제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포지티브 카본은 이런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천장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추적한다.

해당 센서는 고객의 구매 소프트웨어와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기업이 구매한 음식물 목록과 폐기물 정보를 연동시켜 좀 더 지속가능한 소비를 돕는다.

즉 음식을 구매할 시기가 되면 특정 재료를 덜 구매하거나 특정 요리 재료를 덜 구매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 소비 패턴에 따라 실시간으로 메뉴 조정을 제안하고 음식 주문을 자동화하는 기술도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점차 발전되는 AI 기술은 미래의 폐기물 폐턴을 예측할 수 있게 해 조달과 부분적 통제에 대해 선제적 조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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