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날보다 300원(3.49%) 하락한 t당 8300원을 기록했다.

84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다음 거래에서 8400원으로 하락했고 이어진 거래에서 8300원, 8200원, 8100원으로 연속 하락했다.

다음 거래에서 8110원으로 소폭 상승한 KAU23은 한 번 더 상승하며 8300원까지 올랐다.

후속거래에서 8150원으로 내려가며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바로 반등하며 8400원 고지를 탈환했다.

하지만 8250원으로 또다시 내려가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후 8270원과 8400원 사이를 오가는 횡보를 하던 KAU23은 8350원에서 자를 잡은 후 한동안 가격을 유지했다.

그러다 마감과 동시에 이뤄진 거래에서 8300원으로 떨어지며 추가 하락했다.

장 중 내내 가격을 떠받치는 기세 없이 진행된 이날 거래는 모두 11만8500t이었으며 거래액은 9억8444만100원으로 10억원대를 넘지 못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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