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 가격은 전날보다 70원(0.78%) 오른 t당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AU23 가격이 90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종가보다 낮은 89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세 번째 거래에서 8950원으로 오르며 전날 종가보다 높게 거래됐다.
잠시 거래가 없었던 KAU23은 이어진 거래에서 8930원으로 20원 하락했으나 8970원으로 반등했고 후속거래에서 9010원까지 상승하며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반등에 따른 매도 물량 유입으로 인해 9000원, 8980원으로 내려가며 소강상태를 맞았으나 다시 한번 탄력을 받으며 9000원으로 재반등했다.
이후 8990원과 9000원 사이를 오가던 KAU23은 8990원을 유지하다가 장 종료 직전 맺어진 거래에서 9000원으로 오르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세 속에 이날 총거래량은 153만1900t이었으며 거래액은 137억7733만50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100억원을 넘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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