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갤럭시 Z 폴드6의 변신은 무죄?"...美 IT업계서 새로운 디자인 채택 가능성 언급
[IT 이슈] "갤럭시 Z 폴드6의 변신은 무죄?"...美 IT업계서 새로운 디자인 채택 가능성 언급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2.01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럭시 Z 폴드6, 화면 비율 바뀌고 두께 더 얇아져...힌지 각도 알림 기능도 추가 가능성 높아
중국 기업들 폴더블폰 출시 늘어나며 디자인 변화로 차별화 꾀하는 것으로 분석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왼쪽부터) 기본형, 울트라, 플러스 모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옆그레이드'의 징크스를 깬 가운데 하반기 주요 제품인 갤럭시 Z 시리즈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 Z 폴드6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힌지와 관련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홀수 넘버 기기.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은 대부분 홀수 번호가 붙은 제품이 혁신적이다,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는 물론 폴더블폰인 Z 시리즈도 3, 5에서 디자인 변화를 꾀하며 한해 동안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모바일 제품으로 여겨졌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GOS 사태는 이전까지 삼성전자 갤럭시가 쌓아왔던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사진=삼성전자) 

이와 달리 짝수 번호가 붙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징크스로 여겨졌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갤럭시 S22 시리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제품이 출시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이슈에 휘말리며 판매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갤럭시 Z 4세대 모델들도 배터리가 늘어난 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소비자들에게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폴드형 스마트폰은 구성의 한계로 디자인 변화가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밖에 없다. 사진은 갤럭시 Z 폴드4(왼쪽)과 갤럭시 Z 폴드5의 외형 비교.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이중에서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디자인의 특성상 변화가 잘 보이지 않는 기기다. 

때문에 홀수 번호를 가지고 있더라도 외부 디스플레이 덕분에 상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형태가 바로 보이는 플립과 달리 초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착각이 들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플립4은 접힌 부분의 약 3분의 1 가량만을 외부 디스플레이가 차지했지만 갤럭시 Z 플립5에서는 이를 전면 전체 수준으로 확장해 확실한 차이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갤럭시 Z 폴드는 액정 확장, 베젤 두께를 더 얇게 만들었지만 직접 비교해 보며 사용하지 않는다면 한눈에 변화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관람객이 삼성전자가 코엑스에 마련한 갤럭시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Z 폴드5를 체험 중이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는 갤럭시 S 울트라와 함께 이전 노트 시리즈를 애용하던 마니아층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 노트 라인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은 주로 넓은 디스플레이, S펜의 활용성 등을 핵심 기능으로 분류해왔다.

그만큼 삼성전자도 갤럭시 Z 폴드가 가진 S펜 영향성을 확장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앱을 더 매끄럽게 구동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다만 최근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폴드 형태의 폴더블폰 출시가 늘어나며 해당 제품군의 대표격인 갤럭시 Z 폴드의 디자인 변화, 새로운 기능 도입이 필수가 된 상태다.

갤럭시 Z 폴드6 예상 이미지. 이전보다 얇은 두께는 물론 화면 비율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Pigtou)
갤럭시 Z 폴드6 디자인 도면. (사진=Pigtou)

이번에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는 전작 대비 내외부 모두 화면을 키우며 비율 또한 개선해 균형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디텐트 힌지를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접거나 펼칠 때 내구성을 강화하고 보다 적절한 각도를 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유출된 설계도에는 새로운 카메라 디자인이 확인되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모델부터 후면 구조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