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전날에 이어 3%대 하락했다.
26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은 전날 종가에서 270원(3.11%) 하락한 t당 8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하락 폭은 490원에 달한다.
8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잠시 후 8510원, 8500원으로 하락했다.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또다시 하락세에 빠지며 KAU23 가격은 8450원, 8430원, 8420원, 8400원, 8390원, 8380원, 8360원, 8350원, 8340원으로 거래가 체결될 때마다 가격이 내려갔다.
연속된 가격 하락으로 잠시 숨을 고르는 듯했지만 이내 KAU23 가격은 이날 최저가인 8230원으로 내려가며 8200원대 붕괴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가격 폭락으로 싼 가격에 배출권을 사려는 매수세가 몰려들며 KAU23 가격은 8400원, 8420원으로 반등했다.
이후 더 이상의 가격 변동은 이뤄지지 않았고 장은 마무리됐다.
이날까지 연일 약세가 이어졌지만 거래량은 27만6400t으로 적지 않았고 거래액도 23억2585만970원으로 20억원을 넘겼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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