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쓰리디팩토리와 맞손...VR B2B 유통사업에 첫발 뗀다
KT, 쓰리디팩토리와 맞손...VR B2B 유통사업에 첫발 뗀다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3.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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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VR 매장 10곳에 VR 콘텐츠 제공...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KT가 쓰리디팩토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기업 간 거래(B2B) 유통사업에 첫발을 뗀다.

KT(회장 황창규)는 VR 체험존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쓰리디팩토리(대표 오병기)와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5일부터 쓰리디팩토리가 보유한 VR 체험존에 KT의 VR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VR 체험존 사업을 하는 국내 대표 VR 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60여개의 ‘캠프VR’과 ‘VR플러스’ 직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캠프VR’ 일산점을 시작으로 경주점과 대구점 등 대표 매장 10곳에 KT 플랫폼과 콘텐츠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3월부터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를 운영하고 있다. ‘브라이트’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및 확보한 VR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업용 VR 패키지로 개발해 이번 ‘캠프VR’에 제공한다.

대부분의 VR 체험존은 고객들이 VR 기기가 설치된 방 안에서 원하는 게임을 선택한 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T가 개발한 기업용 VR 패키지는 이러한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VR 플랫폼과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KT와 제휴한 국내 유명 VR 게임 제작사들의 인기 콘텐츠 80여종을 한 번에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캠프VR’을 시작으로 VR 프랜차이즈 사업자뿐 아니라 대형마트, 리조트 등 대형 집객 시설을 보유한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KT는 콘텐츠 개발사, VR 프랜차이즈 사업자 등 국내 VR 강소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을 계기로 국내 VR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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