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에쓰푸드가 아모제푸드시스템과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에쓰프레시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에쓰푸드가 종합 식자재 유통 서비스 기업인 ‘아모제푸드시스템’을 인수하고 에쓰프레시로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쓰푸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아모제푸드시스템 본사에서 에쓰푸드 조성수 대표이사와 아모제푸드시스템 신희호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아모제푸드시스템’은 주요 핵심역량인 상품 소싱력, 물류 경쟁력, 고객편의 시스템을 갖추고 2019년도 1500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전국 3000여 외식 매장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이자 고객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에쓰푸드는 1976년 설성목장에서 출발해 1987년 미트 솔루션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외식업계 및 푸드 서비스 시장(호텔, 레스토랑, 피자, 베이커리 등)에 정통 델리미트, 소시지, 베이컨, 바비큐 등의 육제품을 공급해오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주도해 왔다.
에쓰푸드는 2005년, 존쿡 델리미트 식문화 체험형 브랜드를 시작하여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정통 육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빵, 소스, HMR 등의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와 외식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s)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쓰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회사인 에쓰프레시와 아모제푸드시스템을 에쓰프레시라는 신규법인으로 설립하며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 시장에 진입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치열한 국내 식품시장에서 단순 식자재 공급이 아닌 연구개발(R&D), 제조와 유통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