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구미형 일자리로 돌파구…日 수출규제 속 자신감 확인"
文 "구미형 일자리로 돌파구…日 수출규제 속 자신감 확인"
  • 김래정 기자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9.07.25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형 일자리'에 LG화학 5천억 투자…"1천명 일자리 창출"
25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 협약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신학철 LG화학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시지부 의장(왼쪽부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25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 협약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신학철 LG화학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시지부 의장(왼쪽부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데일리e뉴스= 김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지난 2월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확산방안' 발표 이후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구미에 적합한 상생형 모델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그 결과 LG화학과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상생형 구미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LG화학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내에 2024년까지 약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6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되어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자동차 이차전지 양극재라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해외투자 대신 국내 신규투자를 유치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구미형 일자리 협약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노력이 밀양으로 구미로 이어졌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법적 지원근거와 체계 확보를 위해서 국가균형특별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