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33만1000명 늘어··· 4개월째 30만명대↑
11월 취업자 33만1000명 늘어··· 4개월째 30만명대↑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12.1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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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20개월 연속 마이너스··· 40대 고용 '꽁꽁'
지난달 고용률, 61.7%··· 23년 만에 '역대 최고'
청년층 고용률 44.3%··· 1년 전보다 1.1%p↑
2019년 1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19년 1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33만1000명으로 4개월 연속 30만 명대 이상 늘어나면서 고용률이 23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부진이 20개월째 이어지면서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 고용 한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먼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1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 10월 41만9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6.3%),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 3.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2000명, 18.1%)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8만8000명, -2.4%), 건설업(-7만명, 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 6000명, -3.1%)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2만6000명)은 2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감소폭이 2만명대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9만3000명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 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4만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19만6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9000명 각각 줄었다.

11월 고용률은 61.7%로 23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 15~64세 고용률(경제혁력개발기구 비교기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30대, 20대, 50대에서 상승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1년 전보다 1.1%p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대, 60세이상, 40대 등에서 하락해 1년 전보다 0.1%p 떨어졌다.

지난달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p 떨어졌다.

실업자는 50대에서 늘었으나, 20대, 40대, 60세이상 등에서 감소해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했다.

14세 이상의 소비 인구 가운데 노동할 능력과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3만 6000명, -2.3%), 재학․수강 등(-13만 3000명, -3.4%)에서 줄었으나, 쉬었음(31만 4000명, 17.2%)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5만3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4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8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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