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동원산업은 올해 설을 맞아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해양생태계 보호 인증(MSC)' 참치를 담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을 획득했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회)는 지속 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해양생태계와 어종 보호 등 조업 전반의 30여 가지 요소를 평가해 MSC 인증을 부여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국제 규정을 준수한 지속 가능 어업을 통해 생산됐음을 의미한다.
동원산업 선물세트는 총 28종으로 참치회 선물세트 10종, 참이·연어 혼합 선물세트 1종, 연어 선물세트 4종, 신선 수산물 선물세트 13종으로 구성됐다.
동원산업은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착한 소비'의 가치를 담아 MSC 인증 참치로만 구성된 '동원 참치회 에코라벨 세트', '동원 참치회 시그니쳐 세트', '동원 참치회 정성 세트' 등 3종을 선보였다. MSC 인증 참치는 동원산업이 어획하고 영하 60℃에서 급속 동결해 더욱 신선하며 가공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했다.
MSC 인증 참치회 선물세트 외에도 가격대별 고급 세트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최고급 참치회로 꼽히는 참다랑어 뱃살과 속살로 구성된 '동원 참치회 명작세트', 황다랑어를 먹기 좋은 크기의 정육면체 조각으로 가공한 '동원참치 아이스큐브'가 담겨 있는 '동원 참치회 정성 세트' 등이 마련됐으며 고급 훈제연어를 비롯해 굴비, 갈치, 옥돔 등 신선 수산물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동원산업은 물을 얼려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선물세트 포장용 보냉재로 사용해 환경보호 요소도 강화했다.
동원산업 선물세트의 가격은 5만원대에서 40만원대로 구성됐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급 참치회로 구성된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로 품격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