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성수품 전통시장 26만3000원·대형유통업체 36만3000원
올 설 성수품 전통시장 26만3000원·대형유통업체 36만3000원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1.01.2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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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 차례상.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1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성수품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원가량 저렴하다고 22일 밝혔다.

전통차례상 기준 전통시장은 26만3283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2680원이었으며 간소화차례상 기준으로는 전통시장이 11만7163원이었으며 대형유통업체는 15만2863원이었다.

전통차례상 기준으로 전통시장 이용 시 비용은 전년 10만2760원 대비 14.0% 늘었고 대형유통업체 이용 시 비용은 13만4421원보다 13.7% 증가했다.

떡국에 들어가는 소고기(양지)는 300g 기준 전통시장은 1만3215원, 대형유통업체는 2만2752원이었다. 밤은 1kg에 전통시장이 8592원, 대형유통업체 8203원으로 대형유통업체가 조금 더 쌌다.

육탕에 들어가는 무는 100g 기준 전통시장이 125원, 대형유통업체가 96원었으며 북어는 한 마리가 전통시장에서는 3540원이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4424원이었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달걀의 경우 10개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2193원, 대형유통업체는 2182원이었다.

배는 5개 기준 전통시장이 2만1661원, 대형유통업체는 2만4309원이었으며 사과는 5개 기준 전통시장이 1만6638원, 대형유통업체가 1만4642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올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소고기와 달걀 등의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 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설 선물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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