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상수지 752억8000만 달러 흑자··· '불황형 흑자'
2020년 경상수지 752억8000만 달러 흑자··· '불황형 흑자'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1.02.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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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상수지 115.1억 달러 흑자
2000년 이후 연간 수지 현황(왼쪽) 및 최근 월별 수지 현황. (사진=한국은행)
2000년 이후 연간 수지 현황(왼쪽) 및 최근 월별 수지 현황. (사진=한국은행)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2020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752만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 5166억 달러, 수입 4346억6000만 달러로 상품수지는 752억8000만 달러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 7.2%, 수입은 8.8% 각각 줄어들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줄어들었고 특히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커 불황형 흑자 모습을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161억9000만 달러 적자였다. 특히 여행수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56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중 운송수지와 건설수지가 흑자였다. 운송수지는 21억3000만 달러, 건설수지는  47억7000만 달러 흑자를 올렸다.

12월만을 놓고 보면 경상수지는 115억1000만 달러로 수출 525억9000만 달러, 수입 420억9000만 달러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 10.3%, 수입은 0.1% 각각 늘었다.

12월 서비스수지는 5억3000만 달러 적자였다. 가공서비스, 여행, 지식재산권사용료, 기타사업서비스수지가 5억3000만~5억8000만 달러 사이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운송수지는 5억8000만 달러, 건설수지는 7억5000만 달러 흑자였다.

금융계정은 85억 달러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49억7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5억 달러 증가하며 85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각 96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7억 달러 줄어들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12월 통관 기준 수출은 저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5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화공품,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승용차, 석유제품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 12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44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은 각각 19.8%, 7.8% 증가한 데 반해 원자재 수입은 1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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