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6, 픽셀6 프로보다 편하고 좋다...드로이드 라이프 분석 살펴보니
픽셀6, 픽셀6 프로보다 편하고 좋다...드로이드 라이프 분석 살펴보니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1.12.1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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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쥐기에는 큰 본체 크기와 무게, 커브드 디스플레이 실망
망원렌즈 빠진 픽셀6 아쉬움 있지만 픽셀6프로보다 선호
구글 픽셀6와 픽셀6프로 모습 (사진 출처=드로이드 라이프)
구글 픽셀6와 픽셀6프로 모습. (사진 출처=드로이드 라이프)

드로이드 라이프의 운영자 '켈렌 베렌저(Kellen Barrabger)'는 구글이 야심차게 준비한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주변기기 전문 해외 매체인 '드로이드 라이프(Droid Life)'는 약 두 달여간 구글 픽셀6, 픽셀6 프로를 사용하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들 전문매체는 폰이 출시되자마자 제조사로부터 평가용 제품을 증정받아 사용기를 올리기에 긍정적인 평가가 높은 편이지만 이번은 달랐다.

켈렌은 픽셀6 프로를 사용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더욱 질렸다는 언급으로 평가를 시작했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퍼포먼스 등 기본적인 조건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상대적으로 엄청 커진 크기와 엣지가 있는 화면은 사용해도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픽셀6는 누가 뭐래도 올해의 폰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지만 픽셀6프로를 위해 희생한 듯 보인다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그도 그럴 것이 픽셀6는 최대 90Hz의 주사율과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메모리, 또한 망원 렌즈가 없다. 켈런은 이를 픽셀6 프로의 스펙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희생한 것으로 해석했다. 

존 프로서가 공개한 구글 픽셀6 이미지 유출도. 자체 개발한 칩셋이 탑재된다 (출처=트위터 / 편집= 데일리e뉴스)
구글 픽셀6 이미지. 자체 개발한 칩셋이 탑재됐다. (사진 출처=구글)

픽셀6 프로는 120Hz의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최대주사율과 동급 최대용량의 메모리, 후면에 망원렌즈도 탑재되어 있다. 이같은 차별점이 없었다면, 만약 망원렌즈만 픽셀6에 추가됐더라도 픽셀6 프로의 판매량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라는게 드로이드 라이프의 평가다.

또한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2에 관한 쓴소리도 덧붙였다.

새로운 스타일의 위젯과 컬러 배색을 도입한 안드로이드 12는 보기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중고등학생 취향인, 카툰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으로 이는 레딧(Reddit) 등 대형 커뮤니티에서도 특정 소수가 만족할만한, 그러니까 비즈니스맨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해외 매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던 드로이드 라이프가 이렇게 저격에 가까운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 댓글도 호응 일색이다.

픽셀 6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대이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픽셀6 프로는 나름대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드로이드 라이프는 2009년 창간된 해외 안드로이드폰 전문 매체로 美 포틀랜드에서 켈렌과 팀 로벨 (Tim Wrobel) 및 객원 에디터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전문매체가 부족하던 창간초기부터 꾸준히 집중적으로 제품 리뷰와 새소식을 전해왔다.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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