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기들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 등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하나인 원플러스(OnePlus)가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로 '원플러스 12'다.
원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브랜드다.
이중에서도 원플러스 10 프로은 성능은 물론 디자인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최근 들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1위 인도 5G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오포와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인 원플러스 11는 유사한 스펙을 가진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판매 실적을 22% 증가시켰다.
이번 제품은 원플러스의 10주년 행사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만큼 이전보다 더 뛰어난 제품일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플러스 12는 이전과 유사한 후면 디자인을 유지한다. 인덕션이라고도 불리는 원형 틀에 네 개의 스마트폰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소니 LYT-808 센서, 핫셀블라드의 6400만 화소의 3X 투과 망원 카메라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중국 BOE의 2K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했다. 120Hz 리프레시 라이트 지원과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며 크기는 6.82인치다. 무선충전과 적외선 원격 및 강우 시 터치 최적화 기능도 제공된다.
게이밍 경험을 위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원플러스 측은 "내부 테스트를 기반으로 게임용 안테나의 최적 위치를 결정했다"며 "추가로 게임용 안테나 신호를 3dB 향상시켜 게임 지연 시간을 기존 대비 1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페일 그린, 록 블랙, 화이트 세 가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원플러스 12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공개되며 내년 초에는 미국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