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날보다 100원(1.17%) 오른 t당 862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 160원 하락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장은 하락세로 출발해 반등하며 866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했다가 재상승하는 롤러코스터 장이었다.
840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20원 낮은 가격으로 장을 시작한 KAU23은 한동안 거래가 없었다.
그러다 8410원으로 오른 후에 4890원, 8500원으로 오르며 탄력을 받았고 이후에도 8540원, 8600원, 8610원, 866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계속된 상승세로 인해 매도 물량이 나오며 KAU23 가격은 8550원으로 조정됐지만 이내 865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후로는 하락세가 지속했다.
KA23은 8630원, 8590원으로 하락한 후 8510원까지 내려가며 전날 종가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이날 매수세는 강했다. 곧바로 8530원을 회복한 후 8520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탄력을 받으며 8560원, 8590원으로 반등했으나 8580원으로 조금 내려갔다.
다시 한번 힘을 낸 매수세 기반으로 KAU23 가격은 8590원으로 10원 오른 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장 마감과 동시에 체결된 거래에서 8620원 오르며 숨가빴던 장을 마무리했다.
활발한 거래 속에 이날 총거래량은 129만5533t이었으며 거래액도 110억9021만583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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