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날보다 20원(0.22%) 오른 9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도 지난주 후반과 비슷하게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종가인 9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한 차례 거래에도 가격 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잠시 후 9000원으로 하락한 뒤 8980원으로 연이어 내려가며 9000원대가 붕괴했다.
잠시 8980원에서 숨을 고른 KAU23은 9000원을 회복했지만 다시 8990원으로 내려가며 랠리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거래에서 9030원으로 오른 KAU23은 이어진 거래에서 9100원으로 오르며 시작 가격을 회복했다.
탄력을 받은 상승세는 가격을 9120원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더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이날 거래는 9120원으로 마쳤다.
장 중반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날 총거래량은 15만7300t이었으며 거래액은 14억2738만6000원으로 지난 2일 이후 모처럼 10억원대를 넘어섰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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