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AI 제어 가능할까?"...아이폰 16 프로 렌더링 공개
[IT 이슈]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AI 제어 가능할까?"...아이폰 16 프로 렌더링 공개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3.1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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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프로 렌더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애플의 차기작이자 메인 제품인 아이폰 시리즈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미국 IT전문지인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아이폰 16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상에서는 아이폰 16 프로에는 새로운 캡처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며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아이폰 15 프로보다 0.2인치가량 더 커진다. 이로 인해 아이폰 16 프로 모델의 무게도 늘어난다는 소식이다.

앞서 다이나믹 아일랜드 대신 펀치 홀 컷아웃 디자인을 다시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이번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14 프로, 프로 맥스에서 도입된 다이나믹 아일랜드 기능. (사진=애플)

아이폰 14 프로, 프로 맥스에서 처음 도입된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펀치홀을 추가적인 알림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사용자는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통 메신저 앱, 음악 재생 앱 등을 통제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크기가 변환되어 편의성도 갖췄다.

이어 애플은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 1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도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적용시켰다.

펀치홀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사용성으로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사용자들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애플이 아이폰 SE 4세대 모델에도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해당 기능이 아이폰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다.

이처럼 차기작인 아이폰 16 시리즈에도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유지되는 것으로 추측되며 AI 기능 업데이트 시에도 컨트롤 UI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능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Siri)를 활용한 AI 시스템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애플)

현시점에서 아직 아이폰 16 시리즈에 탑재될 생성형 AI에 대한 정보는 세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IT업계에서는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를 활용한 AI를 개발 중이며 올해 6월 경 진행될 세계개발자회의(WWD)에서 이를 공개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대명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차지한 상태다. 

발 빠르게 AI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업계 내에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AI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앞당기게 했다. 

삼성전자의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는 애플도 생성형 AI 스마트폰 개발을 더 서두를 수밖에 없다. 

애플이 지난해 iOS 17.2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한 '저널'. (사진=애플 앱스트어)

실제 애플은 지난해 말, 생성형 AI 모바일 앱을 '온디바이스 AI'로 선보였다.

당시 애플은 iOS 17.2 업데이트의 일부로 아이폰용 '저널'을 출시, 저널은 머신러닝을 사용해 사용자에게 디바이스 내 데이터를 정리하게 제안한다. 일종의 개인 비서인 셈이다.

IT전문가들은 저널을 통해 애플이 AI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아이폰 16 시리즈를 위해 애플이 TSMC의 최신 N3E 3나노 공정 기반으로 구축된 A 시리즈 칩을 개발 중이란 소식이 들리며 삼성전자와의 경쟁구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AI 기능 개발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말하며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A 시리즈 칩이 아이폰 15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었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며 애플의 AI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가질지는 불확실하다는 부정적 전망도 제시되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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