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5거래일 만에 9100원대가 무너졌다.
1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은 전날 종가에서 50원(0.55%) 하락한 t당 9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5거래일간 유지됐던 9100원대가 허물어졌다.
9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잠시 후 이뤄진 거래에서 9040원으로 10원 하락했다.
하락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KAU23 가격은 후속거래에서 9020원, 9010원으로 연달아 떨어졌다.
다음 거래에서 9030원으로 소폭 반등하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다시 한번 하락하며 9020원, 9020원까지 내려앉으며 이날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체결된 거래에서 9030원으로 오른 KAU23은 한동안 가격을 유지했지만 쏟아지는 매도 물량으로 인해 9010원으로 내려갔다.
다행히 쏟아지는 물량이 소화되며 KAU23 가격은 9050원까지 반등했지만 더 이상의 오름세는 없었고 그대로 장이 마무리됐다.
3월 들어 지속해온 약세는 이날도 지속했지만 활발한 거래 속에 총거래량은 24만3500t에 달했으며 거래액도 21억9870만원으로 전날에 이어 20억원을 넘겼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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