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재경순천향우회(회장 최대규)가 향우회원 1600명과 함께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낭만기차 타고 고향을 방문한다.
재경순천향우회는 이달 27일 도·농 상생운동의 일환으로,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고향인 순천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서로 소통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1억 송이의 봄꽃이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과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순천 아랫시장'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재경순천향우회 측은 설명했다.
재경순천향우회는 용산역을 출발하여 순천역까지 약 4시간의 봄소풍을 실시한다. 재경 각 읍· 면·동 향우회원과 순천 출신 초등학교 동창회 회원들 약 1600여명이 함께한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연안 습지 순천만, 도심을 가르는 1급수 동천과 호남의 젖줄인 주암호가 있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함께 흐르고 있는 낙안읍성 등 자연과 어우러진 아시아 생태문화의 중심이다.
순천시가 생태, 문화, 관광 도시브랜드를 구축하여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것에 발맞추기 위해 재경 향우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봉화언덕에서 강강수월래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향우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재경순천향우회는 향우회가 가지고 있는 69년의 역사속에서 유·무형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며, 경쟁이 치열한 도시생활에서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서로의 삶을 배려하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순천 출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도 재경순천향우회는 선배들의 훌륭한 업적을 잘 계승하고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향우회원 상호간에 건강을 기원하고 마음을 나누는 향우회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박석봉 재경순천향우회 사무총장은 "재경순천향우회가 69년 만에 '내고향 순천 낭만기차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고향 방문 행사를 갖는다. 기차로 많은 향우 회원님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여 순천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농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순천 제품 구매 및 브랜드 홍보를 통한 순천 사랑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이번 고향 방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1대 재경순천향우회는 최대규 회장(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서울에 거주하는 순천인 20만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18개 읍·동, 초등학교 및 4개 산하단체가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