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제87회 '르망 24시' 개최
롤렉스, 제87회 '르망 24시' 개최
  • 김래정 기자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9.06.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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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롤렉스)

[데일리e뉴스= 김래정 기자] 롤렉스는 15일에서 16일 주말 동안 열리는 제87회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에 사상 최대 규모인 62대의 레이싱 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24시간 내내 진행되는 전설적인 르망 24시에서는 1923년 시작된 이후 탁월한 레이싱 실력과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최고를 향한 인간과 머신의 끊임없는 노력이 펼쳐진다.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 역사상 처음으로 2019년 르망 24시는 시즌 마지막 이벤트를 장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의 위상을 자랑하게 되었다. 1930년대부터 모터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롤렉스는 이처럼 최고 성능을 시험하는 극한의 레이스를 약 20년간 후원하고 있다.

5월 프랑스 자동차 협회인 ACO(Automobile Club de l’Ouest)가 그리드(출발점) 확장을 발표하면서 르망 전용 경주차인 프로토타입 28대와 기존의 양산 차량을 개조한 LMGTE 34대가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르망 24시의 끊임없는 인기는 선구적인 자동차 제조 기업과 레이싱 팀을 위한 시험 무대로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이브리드 토요타 차량 두 대의 우승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고 레이스가 치열해지면 개인 출전자 자격의 프로토타입 팀들 역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LMGTE 프로(Pro)' 카테고리에는 애스턴 마틴, BMW, 콜벳, 페라리, 포드, 포르쉐 등 다수의 팀이 엔트리에 포함되어 자동차 업계의 파워를 보여준다. 또한 17개 팀이 경쟁하는 'LMGTE Am' 클래스에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83번 케셀 레이싱(Kessel Racing)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이는 2019년 모터 스포츠에서 여성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넓어진 출전 폭은 96년 동안 존경받아온 르망 24시의 역사를 입증한다. 그리드에서의 위치는 레이스의 유산을 잊지 않고 가장 거친 환경에서 인내력과 집중력을 기꺼이 시험하고자 하는 출전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롤렉스 홍보대사이자 르망 24시에서 9승을 기록한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은 "2019년 레이스 역시 탁월한 팀워크의 중요성과 뛰어난 레이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테스트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2018-2019 시즌과 모든 챔피언십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WEC의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와 팀 모두 르망은 가장 위대한 레이스이며 여기서 우승한다면 한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르망과 WEC가 그에 걸맞는 최고의 순간임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9 스파-프랑코르샹 6시간 레이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8번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은 같은 토요타 소속의 7번 차량에 31점 앞서며 2018-2019 FIA 세계 내구 레이스 LMP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바스티앙 부에미, 카즈키 나카지마 및 페르난도 알론소와 같은 올스타로 구성된 라인업을 자랑하는 8번 차량은 2018 르망 24시 우승에 이어 2019년 2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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