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폼페이오, 北비핵화 협상 위해 5~7일 방북"
미 국무부 "폼페이오, 北비핵화 협상 위해 5~7일 방북"
  • 김성근 ksg@dailyenews.co.kr
  • 승인 2018.07.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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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사실을 공식화 했다. 백악관은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일,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3일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사실을 공식화 했다. 백악관은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일,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또 다시 방북한다.

3일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사실을 공식화 했다. 백악관은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일,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또한 중요한 북한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떠난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외교사령탑으로서 북미 대화를 총괄 지휘해온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4월과 5월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두 차례 모두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또 "우리는 어제 좋은 대화를 나눴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해, 지난 1일 판문점에서 열린 '성김-김영철' 실무회담에서 미국 측이 일정한 성과를 거뒀음을 시사했다.

국무부도 이날 별도의 자료를 내고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북한 체류 기간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5일 출발한다면 비행시간 등을 감안할 때 실제 북한 체류일정은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의 세번째 방북은 국무장관 취임한 후 첫 해외 순방의 일환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에 이어 7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를 만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inal, fully verified)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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