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1만1100개 판매…2018년 한 해 판매량의 63% 수준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제주항공은 2019년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불고기 덮밥'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불고기 덮밥은 전체 판매량 4만4000세트 중 1만1100여개로 25.4%를 차지했다.
6700여개가 팔린(15.4%) '구름 위의 샌드위치'와 4399개가 팔린 어린를 위한 메뉴인 '꾸러기 도시락'이 불고기 덮밥 뒤를 이었다.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1만7500여개가 팔렸는데 올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판매량의 63%가 판매됐다.
제주항공은 불고기 덮밥이 우니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고 또 다른 메뉴는 출발 4일 전까지 미리 예약해야 하지만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내식 판매량은 4만4000세트로 지난해 3만8400개 보다 14.5% 늘어났다.
사전 예약 없이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하늘의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맥주가 약 12만 캔이 팔리며 가장 인기가 많았고 커피, 주수 등 음료 메뉴들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간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한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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