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고객에게 신뢰·인정받는 일류 신한 만들어 가자"
조용병 회장 "고객에게 신뢰·인정받는 일류 신한 만들어 가자"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9.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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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창립 18주년 기념식서 조용병 회장, 고객 중요성 강조
"고객이 납득할 만한 가치 제공 못하면 금융사 존재가치 없어"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고객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일류(一流) 신한을 만들어 가자"며 "고객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고객 보호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일류 신한을 함께 만들자"며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일등(一等) 신한을 넘어 일류 신한을 향한 새로운 도전 신한이 미래를 향해 더 높이 창도(創導)하기 위해 우리의 시선을 한층 높이고 고객과 사회의 관점에서 탁월함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류 신한은 우리 스스로의 기준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와 인정을 통해 결정된다"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며 언제나 고객을 보호하려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서만 일류의 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고객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인정받고, 사회로부터 상생의 선순환을 만드는 기업으로 존경받으며 진정한 일류가 돼야 하겠다"며 "이를 위해 그룹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더 좋은 상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정성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금융권의 해외 금리파생상품 손실 논란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접하면서 신한은 진정으로 고객을 위하고 있는지 금융이 지향해야 할 모습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가치와 직결되는 고객 자산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그룹의 핵심 평가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수익을 얻지 못한 퇴직연금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처럼, 고객이 납득할만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 금융사로서 존재가치가 없다는 신한의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한층 정교화된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FDS) 같이 고객이 생각지 못한 잠재적 위험까지 예방해 신한이면 안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일류 신한이 되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금융의 역할을 먼저 고민하고 남보다 한 발 앞서 실천해야 한다"며 "혁신금융이라는 성장의 사다리를 놓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을 담은 '희망사회 프로젝트'가 위기가정, 저신용자 등 소외계층이 언제나 기댈 수 있고 경력단절 여성, 청년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조 회장은 "일등은 남과 경쟁하지만 일류는 자신과 싸워 이긴다. 일등은 결과로 평가받지만 일류는 과정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원 신한(하나의 신한·One Shinhan)의 힘으로 고객·사회에서 인정받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일류 신한을 만들어 가자"며 "2만8000 신한인의 열정으로 일등 신한을 넘어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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