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선우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폰(Foldable Phone) '갤럭시 폴드'가 오는 6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사전예약과 개통 행사 일정을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폴드는 이통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지만 초반 물량은 극소량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각 이통사에 배정된 초기 물량이 300∼400대, 자급제 물량이 2000∼3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사는 갤럭시 폴드의 결함 논란과 관련, 정식출시에 앞서 문제로 지목된 부분을 보완해 출시한다. 우선 사용자가 임의로 화면 보호막을 떼어낼 수 없도록 디스플레이의 최상단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었다. 또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하고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갤럭시 폴드의 정식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이통3사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SK텔레콤과 KT는 5일 오전 11시부터 자사의 온라인 몰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없이 오는 6일 출시 행사를 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폴드를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얼리어답터를 위해 '오늘도착',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운영한다. T 월드 다이렉트에서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T 갤럭시 폴드 5G 예약고객만을 위한 몽블랑 다이어리, 타이틀리스트 골프 용품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SK 텔레콤 고객은 '더블할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삼성카드2 V2' 로 전월 7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월 2만원, 최대 48만원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KB T프리미엄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 하고 카드 전월 실적이 8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월 2만1000원, 최대 50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KT는 자사의 온라인 몰에서 갤럭시 폴드 5G를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고객은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삼성전자 정품 보조배터리 및 케이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도 KT샵에서 갤럭시 폴드 5G 구매 후 배송 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KT 전문 컨설턴트가 ▲빠른 배송 및 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 중고폰 보상 ▲KT 상품 컨설팅 ▲IT 기기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의 할인혜택도 이어진다. 제휴카드 프로그램 ‘카드 더블할인 플랜’과 '5G 프리미엄 가족 결합' 프로모션으로 갤럭시 폴드5G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선 KT 제휴카드 '슈퍼DC2 현대카드'와 'CEO 우리BC카드'를 각각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월 3만원씩 최대 월 6만원을 24개월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KT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으로 5G 무제한 요금 가족 2명이면 선택약정 25%에 추가 결합할인 25%를 더해 총 5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첫 5G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기념행사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100명을 포함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은 ▲U+브랜드관에서 최신 영화를 무료로 관람 ▲'U+CAFE' 운영(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U+VR·AR)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 청구 할인 가능한 'U+Family 하나카드'와 13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