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국세수입 189조4000억원··· 전년 比 8000억원↓
1~7월 국세수입 189조4000억원··· 전년 比 8000억원↓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9.1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소비세율, 11% → 15% 인상··· 부가가치세 2.7조↓
7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692.2조원 전월 대비 5.4조원↑
1~7월 국세수입. (자료=기획재정부)
1~7월 국세수입. (자료=기획재정부)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정부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거둬들인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8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통해 올해 1∼7월 국세수입이 18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수진도율은 64.2%로 전년동기(64.8%)와 비슷했다. 7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9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7월 총수입은 4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억원 증가, 누계(1~7월)는 293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원 늘었다.
     
7월 국세수입은 3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000억원 증가, 누계(1~7월)는 18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방소비세율이 11%에서 15% 인상에 따른 부가가치세가 2조7000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가가치세는 18조4000억원으로 수출 감소에 따른 환급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1조7000억원으로 법인세 환급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관세는 7000억원으로 수입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1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다. 누계(1~7월) 기금수입은 8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2000억원 증가했다.

7월 총지출은 3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조7000억원 증가,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총지출은 3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조5000억원 늘었다.

정부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및 공공기금으로 구성되는데, 공공기금까지도 재정의 범위에 포함시켜 이들을 통틀어 수지를 따져 보는 7월 통합재정수지는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사회보장성기금(국민연금기금,사학연금기금,산재보험기금, 고용보험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정부의 순(純)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 3조원 흑자 제외)는 11조3000억원 흑자, 전월 대비 흑자 전환했다.

누계(1~7월) 통합재정수지는 24조3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48조2000억원 적자이나, 7월 재정수지 흑자로 전환함에 따라 전월 누계(1~6월) 대비 적자폭을 개선했다.

7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92조2000억원으로 국고채권(5조6000억원) 및 외평채권(2000억원)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연간계획(291조9000억원) 대비 7월말까지 집행실적은 20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1000억원(2.1%p) 초과 집행했다.

기재부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잃지 않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