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연말과 연초가 이어지면서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27일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1t당 3만7500원에 마감을 했다. 이는 전날보다 2000원, 5.06% 내려간 금액이다. 거래량은 3만5000톤이었다.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0일 종가는 3만8100원으로 전날 대비 600원, 1.60% 올랐다. 거래량은 2만4939톤이었다.
2020년 들어서는 3영업일 동안 모두 하락했다. 2일은 3만6500원으로 전일보다 1600원, 4.20% 떨어졌으며 거래량은 1500톤이었다.
3일은 3만505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450원(-3.97%)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5451톤이었다. 6일에는 3만3000원으로 끝나며 전날 대비 2050원(-5.85%) 떨어졌다. 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한 5500톤이었다.
이처럼 연말과 연초에 내림세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김태선 NAMU EnR 대표이사는 "정부의 조정이 들어왔다. 가격이 너무 높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이런 내림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형은 내려가 있지만 내용은 내린 게 아니다. 개입은 좋은데 모양새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며 "지금이 저점 매수할 타이밍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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