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누유 감지 시스템'으로 토양오염 원천 차단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누유 감지 시스템'으로 토양오염 원천 차단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6.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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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허 출원···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현대오일뱅크는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Hyundai Oil Leakage Monitoring Expert System)'을 개발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유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주유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Hyundai Oil Leakage Monitoring Expert System)'을 개발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유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주유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주유소의 누유로 인한 토양오염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Hyundai Oil Leakage Monitoring Expert System)'를 개발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주유소의 토양오염은 주로 노후 탱크와 배관에서 발생한다. 탱크 누유는 레벨게이지 등을 통해 매일 실시하는 재고관리로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바닥에 매립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전문 기관을 통하지 않고서는 확인할 수 없다.

도심 주유소의 경우 건물과 인접해 있어 토양오염이 발생하면 인근 건물 지하까지 쉽게 확산되는데, 이 경우 정화비용은 최대 수십억 원에 달하기도 한다.

지방 도심에서 이런 부담에 폐업신고조차 못 해 흉물로 방치된 주유소가 상당하다.

현대홈즈는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달아 기름 유출 여부를 감지한다.

주유소 운영자는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센서가 고장나더라도 육안으로 누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센서 외관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체 소유 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1일 인수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에도 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대규모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로 주유소 유치 등 영업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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