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경기, 'K-세일'로 극복
[데일리e뉴스= 김태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 소비 진작을 위해 26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리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자들에게 대대적 할인 기회와 함께 '동행'의 즐거움도 제공한다.
정부는 K-팝 콘서트 등 부대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에게 힐링 및 위로를 제공하고,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노고가 큰 의료계 등 코로나19 의인들을 위로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행사 등 이번 동행세일이 우리 국민의 동행과도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에서는 쿠팡, 위메프, 티몬, G마켓,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쇼핑몰에서 30~40%의 가격할인을 진행하고, TV홈쇼핑에서는 마스크 등 28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롯세·신라면 등에서는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펼치며, 전국 66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팝, K-뷰티, 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해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