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불...BMW 또 영동고속도로에서 화재로 전소
1일 1불...BMW 또 영동고속도로에서 화재로 전소
  • 김래정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8.08.0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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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불이난 BMW 520d 승용차. 오른쪽 사진은 고속도로순찰대 상황실 모니터 화면에 포착된 승용차 화재 장면.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연합뉴스]
2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불이난 BMW 520d 승용차. 오른쪽 사진은 고속도로순찰대 상황실 모니터 화면에 포착된 승용차 화재 장면.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연합뉴스]

 

연이은 주행중 화재로 리콜이 진행되고 있는 BMW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최모(29-여)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최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가속 패들이 작동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곧이어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최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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