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삼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는 180실 규모로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등 3개 병원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은 경기도 용인시의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도 다음 주 중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에도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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