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은 전날보다 150원(1.44%) 하락한 t당 1만300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올랐지만 상승분의 절반 넘게 잃었다.
전날 종가보다 50원 오른 1만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든 장은 다음 거래에서 1만550원으로 50원 추가 상승했다.
하지만 이 거래가 이날 상승의 전부였다.
후속 거래에서 1만500원으로 내려간 KAU22는 이후 1만450원, 1만400원, 1만350원, 1만300원으로 거래를 지속할 때마다 가격이 하락했다.
지속되는 하락에 매입세가 유입되며 잠깐 1만350원을 회복했지만 내림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거래에서 1만250원까지 하락한 KAU22는 2만250원과 1만300원 사이를 오가는 몇 차례 거래를 반복하다 결국에는 1만300원에 자리 잡고는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32만2454t에 그쳤으며 거래액도 33억2669만6550원에 머물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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