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3% 넘게 하락했다.
18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340원(3.43%) 하락하며 t당 9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원대 밑으로 떨어진 지 이틀 만에 90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10원 낮은 9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거래가 체결될 때마다 가격이 하락했다.
9780원까지 하락한 KAU22 가격은 잠시 9800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이후 거래에서도 계속해서 가격이 떨어져 960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다가 9650원, 8670원, 9690원으로 연이어 반등하며 가격을 만회하는 듯했지만 한 번 꺾인 내림세를 막기에는 매수세가 약했다.
9670원까지 내려간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KAU22 가격은 9610원, 9600원, 급기야 9570원까지 떨어졌고 더 이상 반등하지 못한 채 그대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43만895t이었으며 거래액은 41억6785만731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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