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하락세로 t당 7400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던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모처럼 올랐다.
10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190원(2.57%) 오른 t당 7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이날 KAU22는 전날보다 80원 오른 74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7490원, 7500원까지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출 유입과 함께 가격은 소폭으로 떨어져 7450원까지 하락했고 이 때부터 7450원과 7470원 사이를 오가는 보합세가 한동안 유지됐다.
장 중반 7470원에서 10원 오른 KAU22는 이때부터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해 760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모처럼 팔려는 매도 물량보다 사려는 매수 주문이 많아지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7600원을 유지하며 이대로 장이 끝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거래에서 10원 하락하며 7590원이 되며 아쉽게 7600원 고지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소폭 상승세 였지만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 이날 총 거래량은 46만2822t을 기록했으며 거래액은 34억7400만128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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