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가 X라는 이름의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애플 전문지인 9To5Mac은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 출시 10주년에 맞춘 2024년 혹은 2025년 경에 애플워치 X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애플워치 X는 사상 최대 규모의 디자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애플워치의 경량화다.
매체는 애플워치 X는 새로운 자기 부착 시스템을 통해 밴드 호환 슬라이딩 시스템보다 더 많은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는 더 큰 배터리나 추가 기능을 위한 부품을 넣을 수 있다.
이번 애플워치의 개선 소식은 웨어러블 기기, 이중에서도 스마트워치를 애용하는 MZ세대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스마트워치는 가장 인기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손쉬운 작동법, 직관적인 UI, 악세서리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디자인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기 때문.
애플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특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다.
타 제조사 대비 빠른 출시, 깔끔한 디자인과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필수품처럼 자리잡았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은 이미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애플워치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호환성을 보였다.
그 결과 애플워치는 많은 스마트워치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기가 됐다.
실제 카운터포인트리치서치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출하량에 따르면 1위는 애플,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노이즈, 4위는 화웨이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애플은 34.1%를 차지하며 2위인 삼성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같이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큰 변화를 예고 중인 애플워치 X는 벌써부터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기대작이 되고 있다.
한편 애플워치 X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혈압 센서를 포함한 추가적인 기능 업데이트도 예고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