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이틀 연속 오르며 8000원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KAU23 가격은 전날보다 220원(2.83%) 오른 t당 7990원을 회복했다.
전날 종가보다 20원 높은 77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장 초반 거래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그러다가 7800원으로 오르며 이날 상승세를 예고했다.
다음 거래에서 7900원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간 KAU23은 후속거래에서 7920원까지 상승한 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동안 거래가 없던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KAU23 가격은 7980원에 이어 8000원까지 상승했다.
또다시 보합세를 유지하던 KAU23은 단기 차액을 노린 매물로 인해 가격이 795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강한 매수세가 유지되며 가격을 또다시 7990원까지 끌어 올렸고 이후 KAU23은 더 이상의 거래가 이어지지 않으며 그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KAU23의 총 거래량은 2만3333t으로 막판 KAU22의 거래량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거래액도 1억8480만4000원으로 저조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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