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하 기관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임 사장에 김경호(59)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사장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에서 복지건강실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본부장, 광진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고 올해 1월 퇴임했다.
서울시는 "김 사장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서울시·정부와 협업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발산동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등의 운영을 맡고 있다.김 사장은 "도매시장은 유통채널 다양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충족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며 "도매시장 시설과 운영 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1년 9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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