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갤럭시 S23 울트라 뛰어넘을 수 있을까?"...리얼미의 차기작은 슈퍼줌 카메라 담은 GT5 프로!
[IT 이슈] "갤럭시 S23 울트라 뛰어넘을 수 있을까?"...리얼미의 차기작은 슈퍼줌 카메라 담은 GT5 프로!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1.23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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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기능, 스마트폰 스펙 지표로 활용...리얼미, 카메라 개선한 스마트폰 출시 예고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2023년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뽑으라면 단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가 될 것이다.

올해 초 공개된 갤럭시 S23 울트라는 2억 화소의 뛰어난 카메라를 자랑하며 일명 '괴물폰',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 손쉬운 조작법, 높은 휴대성으로 갤럭시 S23 울트라는 스포츠 경기 관람, 아이돌 콘서트나 팬싸인회 등에서 전문용 카메라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갤럭시 S23 울트라의 고사양 카메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기술력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피처폰 예시. 캔유 '파파라치폰(왼쪽)', LG싸이언 '뷰티폰'. (사진=LG유플러스)

과거 피처폰 시절, 고사양 카메라는 필수보다는 옵션에 가까웠다.

고화질의 렌즈를 탑재하기에는 내부 성능이나 용량의 한계가 명확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표방한 피처폰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이 역시 전문가용 카메라와 비교한다면 한참 부족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1000만 화소급의 카메라를 연이어 선보였고 이는 휴대폰의 성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전문가용 카메라보다 휴대성, 유틸성이 높고 고평준화 된 품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품질 평가가 쉽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의 스펙 기준치가 카메라에 초점이 맞춰지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카메라 성능을 보다 고사양으로 조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얼미 GT5프로 이미지. (사진=리얼미)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중국 제조사들은 더욱 카메라에 집중 중이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신제품 정보를 공개한 오포(OPPO)의 자회사 리얼미(realme)가 있다.

리얼미는 22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누비아 레드 매직9 프로와 아너 100시리즈의 공식적 공개와 함께 GT5 프로의 카메라 기능을 공개했다.

리얼미 잠망경 망원 카메라 성능 비교. 왼쪽이 GT5 프로. (사진=리얼미)

해당 소식에 따르면 GT5 프로는 잠망경 망원 카메라를 대폭 개선했다. 1/1.56 크기에 50mP 해상도, 소니의 이미지 센서인 IMX890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야간에도 더욱 선명하고 뚜렷한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하다.

잠망경 망원 카메라를 적용할 경우 해상도를 높이거나 픽셀 크기를 키워 화질을 향상시키기 용이하기 때문에 줌 비율이 크게 늘어난다. 기존 렌즈 방식 대비 5~10배 이상 줌을 당길 수 있는 것이다.

리얼미 QBC 기능 성능 비교. 왼쪽이 GT5 프로. (사진=리얼미)

뿐만 아니라 QBC(쿼드 바이엘 코딩)를 사용, 그 위에 픽셀 4-1 비닝이 결합된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단일 색상을 캡처하면 저조도 감도가 향상되고 보다 생생한 색감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내부 소프트웨어는 다소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전보다 빠른 처리 시스템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이미 삼성전자, 애플과 같은 주요 브랜드들은 물론 보급형을 내세운 제조사들 또한 자체 칩셋이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미는 "이번에 사용된 이미지 센서는 잠망경 망원 카메라에 적용된 첫 번째 사례"라며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 6배 무손실 줌, 최대 120배 슈퍼줌을 지원하는 뛰어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제품은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출시 계획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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