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인사이트]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美FDA 임상 1상 승인...外
[제약 인사이트]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美FDA 임상 1상 승인...外
  • 윤기범 기자 jhyoon3650@dailyenews.co.kr
  • 승인 2024.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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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美 FDA 임상 1상 승인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의 작용 기전.(사진=한미약품)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가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비만이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인 차세대 신약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한양행, ‘라라올라’ 신동엽과 함께 날아올라...5월부터 TV 광고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일반의약품 '라라올라'로 5월 4일부터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명 방송인 신동엽을 모델로 기용해 현숙의 인기곡 '춤추는 탬버린'을 개사한 이색적인 광고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라라올라’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인 라라올라액 20mg은 1일 1회 용법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5000㎎(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수화물로 5290mg)을 함유했다.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과 아미노산 결핍상태 회복의 보조요법에 효능을 가지며 현대인들의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피로가 쌓여 무기력해지기 쉬운 직장인, 여행으로 체력 저하가 걱정되는 여행 준비물, 장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효과적이다.

이번 광고는 신동엽의 올라 댄스를 시작으로 고함량 아르기닌 라라올라를 복용한 직장인, 학생, 여행인이 날아오르면서 하루의 활력을 얻는 장면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라라올라’를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신동엽과 함께하는 이번 광고를 통해 ‘라라올라’의 장점을 재치 있게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5월부터 TV광고와 함께 ‘라라올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의약품인 ‘라라올라’ 20ml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액상형 제재로 손쉬운 섭취와 휴대가 용이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 GC녹십자홀딩스, 가정의 달 맞이 ‘오픈하우스’ 개최

지난 5일 GC 본사 목암타운에서 개최된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GC 직원 가족이 레크레이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그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가족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 5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 충북 음성공장과 전남 화순공장에서 임직원 가족 5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의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GC ‘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축제로, 임직원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임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오월오일오감 투어 컨셉으로 본사는 목암타운 투어, 음성은 올림픽 컨셉, 화순은 키즈랜드 컨셉으로 구분하여 3가지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더불어 회사 CI를 배경으로 가족사진관, 인생네컷, 캐리커쳐를 공통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임직원 가족들이 오픈하우스의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게 했다.

행사장 곳곳에 만들어진 테마랜드에서 치어리더 댄스공연과 오감올림픽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었고 임직원 가족들은 물총놀이, 워터보트, 모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즐겼다. 또한 통돼지 BBQ, 자장면, 냉면 등 푸짐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GC 임직원 가족들은 이날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GC 관계자는 “오픈하우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고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끼리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 GC지놈, ASCO 2024서 AI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 발표

(사진=GC지놈)
(사진=GC지놈)

GC지놈은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새로운 AI 액체생검 플랫폼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6개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연이어 개발 성과를 선보이는 것이다.

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종양(암)학회로 평가받으며 실제 임상 결과를 다루기 때문에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 할 수 있는 학회이다.

GC지놈의 이번 데이터는 미국 관계사인 지니스헬스와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 관련 성과이다. '멀티모달(Multimadal) 딥러닝 AI 플랫폼을 통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Non-invasive colorectal cancer detection using multimodal deep learning ensemble classifier)' 제목으로 포스터 세션에서 6월 1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공개된다.

액체생검은 혈액과 같은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진단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조직 절제 없이 검체를 얻을 수 있어 수검자의 불편함을 덜면서도 거의 모든 인체 부위의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관련 미국 시장만 최대 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동대문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참여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왼쪽 첫번째), 이필형 동대문구 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과 나무를 심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일대 탄소중립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의 탄소중립실천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 실현 및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메타세쿼이아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 분해해 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수목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행사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사장과 이 구청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나무 심기, 지주목 설치, 나무 물주기 등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에 동대문구와 나무 심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동대문구와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를 함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이다. EM흙공을 강물에 던지면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앞선 4월 29일에는 동대문구 주관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산학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인 '탄소Talks 동대문' 발대식에 참여하며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나무 심기로 지구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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