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폴더블폰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여러 번 접었다 펴도 흠집이 나거나 자국이 남지 않는 등 디스플레이에 변형이 없어야 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신뢰성 랩'에서 일주일간 힌지(Hinge) 디자인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5년 동안 하루 100회(총 18만25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해 접었다 펴는 동작을 테스트한다. 영상에서는 쉴 새 없이 기계가 갤럭시 폴드를 완전히 접었다 펴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는 대화면 단말을 접어서 작게 휴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 또한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다음달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3일 유럽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5월 중순 5G 버전을 세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제공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