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팰리세이드"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937억...전년比 9.8% 증가
"고맙다 팰리세이드"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937억...전년比 9.8% 증가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4.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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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8조7378억원,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전동화 부품 매출 89% '껑충'
현대모비스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모비스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7378억원, 영업이익 4937억원, 당기순이익 485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4.3% 증가했다.

팰리세이드 등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8조7378억원, 영업이익 4937억원, 당기순이익 485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4.3% 늘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이 6조92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늘었고, 애프터서비스(A/S) 부문 매출도 1조809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팰리세이드 등 대형 SUV 중심으로 한 신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 분야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5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36억원보다 89% 급증했다.

또한 고사양 멀티미디어 제품과 전장 분야를 포함한 핵심부품 판매도 1조88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부품 수주 목표액을 21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억 달러보다 28%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2월 발표한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 정책을 발표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주주친화정책의 흐름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보다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먼저 배당금을 증액한다. 지난해 주당 3500원이었던 배당금을 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배당총액은 3788억원으로,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의 25% 수준이다. 20.1% 정도의 안정적인 배당성향도 유지하게 된다. 앞으로 3년간 예상 배당금 규모는 1조1000억원이 넘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 발표한 분기 배당은 올해 상반기(6월말 예상)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주주권익 향상을 위해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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