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내달 줄줄이 오른다...주요 손보사, 최고 1.6% 인상
車보험료 내달 줄줄이 오른다...주요 손보사, 최고 1.6% 인상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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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15일 KB 1.6%, 삼성·현대·한화 1.5%, 흥국 1.4%, 메리츠 1.2%, DB 1.0%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회사들이 내달 6~15일 자동차 보험료를 최고 1.6% 올린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이 다음 달 6일 1.6% 올리고, 삼성화재는 내달 7일 1.5% 인상하고, 한화손해보험이 다음 달 8일 1.5% 올리고,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다음 달 10일 각각 1.5%, 1.0%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다.

2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률 1.5%로 다음 달 7일 책임개시분부터 적용한다고 30일 공시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보다 하루 앞선 다음 달 6일 보험료를 인상·적용한다. 보험료 인상폭은 1.6%다. 현대해상도 보험료 인상폭이 1.5%로 정해졌다. 현대해상의 보험료 인상은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된다.

DB손해보험은 '빅4 손보사' 중 인상률이 가장 낮은 1.0%로 다음 달 10일부터다. DB손보 관계자는 "사업비 관리가 타사보다 양호해 인상 압박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다음 달 8일부터 1.5% 올린다. 흥국화재는 10일부터 1.4%, 메리츠화재는 15일부터 1.2% 인상 적용한다.

주요 손보사들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시기. (자료=금융감독원)
주요 손보사들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시기. (자료=금융감독원)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손해율 악화로 올해 1월에 3∼4%를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손보사들은 이번 인상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올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손보사들은 올해 1분기 보험영업손실이 -1조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82억원 커졌고, 당기순이익은 7189억원으로 1620억원(1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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