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SK텔레콤이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지원 프로그램 5G로 떠나는 '0순위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지난해에 이어 2회 ‘0순위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0순위여행’은 SK텔레콤 컬처브랜드 ‘0(Young)’ 라이프 혜택의 일환으로 20대가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0순위여행은 20대들의 관심이 많은 스포츠, 공연, 게임, 액티비티 등 4개의 특화된 여행 코스에서 진행된다.
‘5G로 떠나는 0순위여행’ 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여행의 중요한 순간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여행자들이 5G 요소를 접목한 영상제작에도 직접 참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작된 VR 콘텐츠는 옥수수(oksusu) 5GX전용관에 고화질로 업로드돼 더 많은 고객이 SK텔레콤 5G기술로 0순위여행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최고속 5GX 커버리지에서 새롭게 출시될 AR게임을 즐기는 이색 AR게임 체험여행 등 5G 서비스를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각 여행 코스별로 20대 선호도가 높은 ▲유튜버 ‘슛포러브’ ▲’안테나’ 소속 가수 이진아·정승환·권진아·샘김 ▲개그맨 유튜버 ‘엔조이커플’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가 멘토로 참여해 0순위여행에 선발된 참가자와 여행 일정을 함께 한다. 이들은 VR·AR 여행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SK텔레콤 20대 고객은 누구나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0한동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한동 App.은 SK텔레콤의 0브랜드 혜택과 이벤트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0고객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0순위여행은 0한동 App.에서 개인 또는 팀 단위 지원이 가능하며, 0순위여행 지원 동기와 본인(또는 팀) 소개 등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멘토 4팀이 직접 면접을 통해 여행자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7~8월 중 지정된 기간에 0순위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이번 0순위여행은 선발된 참가자들이 코스에 따라 스포츠, 공연, 게임, 액티비티라는 4개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여행 경험을 하게 된다.
'슛포0(Shoot for 0)'은 축구전문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삶의 동기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직관, 현지인들과 축구 대결, 토트넘 스타디움 방문 과정도 가상현실(VR)로 담아낼 예정이다.
'취향존중 라이브 앨범'은 ‘안테나’ 소속 가수 4명(이진아·정승환·권진아·샘김)과 참가자가 베를린을 여행하며 20대를 위해 응원곡을 선물하는 여행이다.
여행 중의 라이브공연 모습은 VR영상으로 촬영돼 5G 콘텐츠로 제작된다. 여행 참가자들은 안테나 뮤지션들과 취향 및 음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0순위 퀘스트'는 개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엔조이커플’ 손민수, 임라라씨와 부산에서 0순위 미션을 해결하는 여행이다. 신규 출시될 AR 게임을 활용해 2팀으로 나눠 대결하고, 우승팀은 영국 여행 기회가 추가 제공된다.
'리얼 익스트림 원정대'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크루들과 함께 발리에서 익스트림 액티비티에 도전하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액티비티 체험 과정은 VR 컨텐츠로 생생하게 촬영될 예정이다.
0순위여행은 SK텔레콤이 2018년 컬처브랜드 ‘0(Young)’을 새롭게 선보이며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2018년 0순위여행은 1만명의 20대가 지원해 경쟁률만 100대 1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코칭여행과 자유여행으로 나눠 6대륙 29개국에서 활동한 0순위여행 참가자들은 직접 제작한 영화, 웹툰 등을 전시하고 여행 코치와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은 0순위여행을 통해 20대의 ’나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제작할 5G와 연계한 0순위여행 콘텐츠가 더 많은 20대들이 5G 서비스 및 VR, AR 콘텐츠를 일상생활에서 좀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