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후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환경 분야 원천기술 개발 추진
과기부, 기후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환경 분야 원천기술 개발 추진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2.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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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8억원 규모 신규과제 공고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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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환경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기부는 총 98억원 규모의 기후·환경 분야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0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부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왔다.

올해는 ▲온실가스 감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 ▲기후변화와 거대도시화에 따른 미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적응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에 84억7600만원을 투입한다.

2020~2024년까지 효율적인 전력 생산 및 소비를 위해 효율이 높으면서도 가볍고, 유해물질 배출규제 기준을 만족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민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재생에너지 간헐성,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우수해 기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함께 사용 시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소연료전지의 소재, 부품 및 셀, 스택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목재와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바이오-화학 융합 공정을 개발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이와 기존 석유계 항공유의 친환경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바이오항공유 생산연구도 진행한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내 수자원 변동 및 거대도시의 물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기후환경 변화 인지를 감지, 분석해 대기환경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20~2024년까지 도시 인근 발전소에서 배출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2차 생성 미세먼지 등을 유발하는 백연을 수자원으로 회수하기 위한 최고 성능의 소재·모듈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 기반의 수질·대기환경 통합관리 센서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질·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에너지와 환경기술은 특히 우리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분야"라며 "연구개발 결과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 미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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